그냥 즐길 게 없으니 술을 즐겼던 평범한 아저씨에게 갓생러아저씨가 되었네.
그 또한 인간의 성장인 것이겠지
우리 아빠가 완전 시골태생에 취미 없이 일만 하며 달려오신 타입이라 인생의 낙은 술 담배밖에 없어 보이셨거든. 근데 건강 챙긴다고 헬스를 트레이닝 끊으셨다가 좀 재미가 붙으셨는지 열심히 가시면서 술도 줄이셔서 넘 보기 좋음. 다른 취미 열심히 권하고 했는데 안하시다가 이번에 운동하시니 한번에 드시는 음주량도, 빈도도 많이 줄음
첫날은 그럴수도 있지. 다녀올수있어 얼떨결에. 근데 이튿날부터 바로 또 간다? 이건 진짜 힘든일임
멍멍이 귀여워요
나도 개키우고 싶다...
내가 소아우울증부터 시작해서 거의 20년 동안 만성우울증이 있었는데 개 키우면서 좋아짐. 뭘 해도 잠깐 좋아지고 꾸준하지 못했는데 산책은 진짜 어쩔 수 없이 꼭 나가야하는 거니까 많이 다니다보니 사람이 달라지더라. 다만 우리 강아지는 실외배변이라 하루 4-5번 나가는데 이게 우울할 틈이 없어서 나아진 거 같기도 해 ㅋㅋ
걍 사람이 좀 대단하고 좋은 사람이네 혼자 풀자라는게 술로만 간 것 뿐이고, 방향성만 없었을뿐임 남생각하면서 조용히 풀던게 산책으로 발전한 케이스라
강아지 다시 키우고싶은데 또 15년가까이 돌볼 자신이 없어
개 키우는 사람들이 건강한거 같더라. 저녁에 산책 나가면 3할은 개 키우는 사람 같음.
달리기 할때 강아지랑 같이 뛰는 사람들 정말 가끔 보는데...강아지가 정말 행복해보였음...물론 주인은 정반대
주인과 가볍게 달리기 좋은 강아지
우리 강아지 보고 싶다
나도 운동이라곤 척을지내고 계속 컴퓨터에 앉아 일하다가 건강이 심히 약해졌던 때에 개를 입양하게되고 산책을 하게 되었어. 대형견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말거는게 부담스러워서 이어폰을 사게되고, 노래를 들으며 가다보니 템포도 빨라지고, 어느새 운동화도 좋은거 사게되고, 다른개랑 문제 안일으키려고 교육영상 보게되고.. 이젠 9살이라 산책도 운동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한때 나의 건강을 많이 책임져줬음. 나도 모르게 서서히 좋아졌어서 건강해진줄 몰랐다가 한번은 친구들이랑 산책을 하는데 다들 힘겨워하는 와중에 난 숨한번 안헐떡이고 평온한거보고 알게되었지. 뛸때도 숨이 안찬건 처음이였어. 애도 키우고 개도 키우고 있는데 애들이 날 살린거같다.
이건 외로웠던거지
어른들중에 노는 방법을 몰라서 술만 마시는 사람들 있더라... 그런 분들은 뭐라도 취미 생기면 건강해지는거같아
기본적으로 착한사람이네.
근데 술을 진짜 맛있어서 마시는게 아니라 취하는게 좋아서 마신다면 30대 접어들때쯤 저렇게 됨...수십번 술자리 가져도 기분좋게 취하는건 한두번 뿐이고 언제부턴가 술취한 다음날은 아무것도 안해서 하루 버리는 느낌이고 가서 사람들이랑 떠드는것도 애써서 이야기 이어나가는 느낌이고...
딱 지금 내가 느끼는 거랑 똑같아 술자리가 너무 힘들어졌어...
회사 덕질은 이제 안하는 거임?